Holy night
고양이는 몹시 미움받았다
어둠에 녹는 듯한 검은 몸에 돌을 맞았다
고독에는 익숙해졌다 오히려 바라고 있었다
누군가를 동정하는 일 따윈 성가시니까..
그런 고양이를 안아 올리는 젊은 화가의 팔
"안녕 멋진꼬마야 우린 많이 닮았구나"
팔에 안겨 버둥거리며 필사적으로 할퀴었다.
고독이란 이름의 도망갈 길을 달리고 달렸다.
태어나서 처음의 상냥함이, 따스함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서..
Bump Of Chicken - K 中
*PS 군에서 전역하고 꽤 오랜만에 레이소다에 올리네요. 다들 건강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