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새벽이른 시간의 성당..
짧은글이 적힌 초가 몇개보였다.
그 속의 작은 소망이 얼마나 간절할까..
셔터를 누르면서 문득 떠오른건 우리 엄마...
부족하기 그지없지만 하나뿐인 딸이라고 항상 걱정하시는 우리 엄마
어머니의 가장 큰 소망은 나의 행복이 아닐까?
나에게 주어진 살아가며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그리고 중요성을 너무자주 까먹은 그 역할은
바로 딸로써의 나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 컸다고, 이제 떨어져 산다고 소홀했던것 같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마도 다 아시겠지?... 엄마니까...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셔야되요.
사 랑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