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의 여름
옛날 어느나라의 왕이 무지한 백성을 깨우치기 위해
학자들을 불러 세상의 진리를 책으로 만드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참뒤 두꺼운 책 10권이 만들어졌습니다.
왕은 그 책을 보더니
"우리 백성은 이렇게 두껍고 많은 양의 책을 읽을리가 없다. 한권으로
줄여라"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또 한참뒤 학자들은 모여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한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거마저 많다는 왕은 "한마디로 요약해라"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학자들이 모여서 머리를 싸매고는 각고의 진통끝에 내린 진리는
이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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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더운 여름~!!
묵묵히 벼를 돌보는 농부를 보니 그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