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코스모스
백과사전에는 코스모스가 6월부터 핀다고 되어 있지만,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가을길"을 걸어본
저로서는 엄청 당혹스럽습니다.
한강변에 철 모르고 피어난 6월의 코스모스는 지구환경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피토하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6월의 코스모스는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저건 꽃이 아니라 괴물입니다.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도 한강이 감독한 '괴물'이라는 데 동의할 것 같습니다.
오뉴월 한강변에 '카오스모스'가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