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일상 살아간다는 것이 마냥 좋고 즐거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양 어깨는 짓 누르는 천근의 압을 느끼면서 길을 가다가 혹은 늦은 밤 전철 프렛홈 벤치에 누어 영원히 잠들고 싶은 일상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군상들 중 나약하기 그지 없이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멍하게 허공을 보고 서있는 자신을 보면서 씁씁하게 웃어봅니다 우리네 마음도 전철역의 출구처럼 이리 많은 비상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청노루
2007-06-2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