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북경에서의 한달동안.. 내가 그곳에서 느꼈던 모든것들이 이 사진에 담겨 있다. 자전거.. 리어카.. 작은창.. 붉은색 글자가 선명한 에어콘.. 구워진 호떡.. 광고가 새겨진 파라솥.. 시멘트를 덫칠한 회벽에 드리워진 오후의 햇살.. 자금성 뒤쪽에.. 역사의 소용돌이와 함께 인간사의 오욕칠정이 휩쓸고 간 그 뒷골목에서.. 일요일 늦은 오후, 8월말의 늦더위는 황혼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Cokeholic
2007-06-19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