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미소의 네팔소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카라에서 룸비니로 바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네팔의 다질링이라 불리는 '탄센'이라는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높은 고도에 위치한 도시라 한 여름에도 선들선들한 바람이 불어오고
마을 뒷산에 오르면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머나슬루 멀리 랑탕 모습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해질녘 탄센의 한 골목길을 다니다 한 꼬마 소녀와 마주쳤습니다.
일자로 아주 예~~쁘게 반듯하게 자른 앞머리와 듬성듬성 앞니, 저녁노을빛을 받아 더욱 빛나던 해맑은 웃음까지...
그 때 그 순간이 이제 한 장의 소중한 사진으로 남아 당시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합니다.
이래서 사진이 좋은가 봅니다. ^^
Photograph@Tansen,Nep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