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우리는 모든것이 너무 성급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을 깨닫는 시간도 필요하고, 그 사랑이 곱게 자라나 성숙함에 이르는 시간도 필요한것인데. 사랑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랑이 완전한 것으로 착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서로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사랑에 길들여 지기도 전에, 사랑하는것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러워지기도 전에 함께 하는것 만이 사랑이 완성되는것으로 착각합니다. 섣부른 판단, 성급한 결정. 완성되지 않은 사랑은 이별을 부릅니다. 사랑이 깊을 수록 오랜 기다림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 하는 마음이 되돌아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 마음이 내안에 자리 잡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익숙해진 사랑이 내 삶에 일부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가끔 멀리 가는 내 사랑이 돌아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고, 너무 멀리 돌아오는 사랑을 잊지말고 기다려야 하고, 내 일부가 되어 버린 사랑은 버릴 수도 없는 마음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것에 익숙해질 자신이 없다면, 우리는 사랑을 해서는 안됩니다. 잘 익은 과일은 달고 맛있습니다. 설 익은 과일은 사람들의 입에서 멀어집니다. 햇빛을 잘 받고, 충분히 손길을 받은 과일은 본연의 맛과 향을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상처주는 사람들, 자신의 사랑만이 진실했노라 말하는 사람들,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사랑은 변하는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변하듯이 사랑도 변하는것이라 말하지 마십시요. 사랑은 . 사랑일뿐입니다...그것이 그리움이건, 행복이건. 사람들이 변하는것뿐 이지요. --------------------------------------- 레이소다 횐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막둥이는 이사진올리고 열띠미 셤공부해야겟습니다.
『막둥이』
2007-06-16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