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달의 입대 통지서.
'남들 다 갔다오는데 뭐' 하며 웬지 모를 씁쓸함에
가슴이 메여 눈에 물이 고여 고개를 처 들면 괸한 지난날의 과거들에 후회들 해보며
들리지 않았던 시계초 흐르는 소리가 울려 퍼지네
그나 저나, 8월말의 바닷 바람과 마지막 여행은 계획대로 나의 말대로 추억과 낭만을 느낄수 있을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즐거울것도 같은데
그때 되면 혓바닷에선 좀 더 쓴맛이 묻어나겠지.
무서운거 아냐, 두려운거 아냐,
그냥 단지 내가 누구 곁에, 누가 나의 곁에서 멀어진다는것.
나에겐 아주 슬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