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삼부연 폭포
철원 갈말읍에서 용화동 저수지로 가는 길목, 자연 터널 입구에 위치한 삼부연 폭포는 폭포수가 높은 절벽에서 세 번 꺾여 떨어지고, 세 군데의 가마솥 같이 생긴 곳에 떨어진다 해서 삼부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개의 웅덩이는 각각 노귀탕·솥탕·가마탕이라고 부르며, 후삼국시대에 이무기 4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 중 3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에 물이 고여 노귀탕·솥탕·가마탕이 되었다고 전한다. 철원8경 가운데 하나이며 경치가 빼어나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鄭敾)은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한다.또한 숙종때 학자 김창흡선생이 은거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선생은 삼부연의 이름을 따서 호를 '三淵'으로 지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