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오랜 만에 당고개 길에 올랐다.... 이제는 재개발로 잊혀져 갈지 모르는 곳이지만 그곳이 삶의 터전이었던 그분은... 그렇게 부서진 계단을 보수하시면서 입가엔 미소를 머금으셨다.... 나는 과연 버려지고 잊혀질 것에 그렇게 그렇게 애정을 쏟을 수 있을까....
영혼의손길
2007-06-04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