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여고 이야기_#4
안경 너머 흥건히 고인 눈물을 연방 손으로 훔치던 김선순양(19)은
“고생을 많이 한 만큼 정도 듬뿍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김양은 올해 4년제 대학 안경공학과에 합격했으나 학비를 낼 자신이 없어 등록조차 하지 못했다.
김양은 이날 우등상과 공로상 등을 받았지만 기쁜 표정을 짓지 못했다.
눈물로 적신 “빛나는 졸업장” 경향신문 2005년 02월 18일 자 발췌.
충일여고는 마지막 남아있던 산업체 부설학교이며. 2005년 2월 18일 마지막 졸업식으로 폐교했다.
2007.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