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삶... 적어도 몇 십년쯤 그는 이곳에서 리어카를 끌며 지냈을거라고 고되고 고되지만, 아들 딸 공부시키고 밥먹고 사는데 이만한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해가 지면 동료들과 막걸리 한사발에 피로를 풀고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가선 짠내 가득한 옷을 벗고 그를 기다린 아내에게 "시장통에 이씨 노인네가 이번에 손주를 봤다데~" 그날 그날 이야기를 풀어 놓는 그런 그의 삶을 상상해본다 바우(바위)같은 그의 삶을 20070603 묵호항 EOS CANNON 400D + TAMRON 17-50mm F2.8
즐거운아라씨
2007-06-04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