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이집트 파라프라 오아시스에서 작은 호텔을 경영하는 함디. 그의 호텔 손님이었던 우리를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점심을 대접한 그는 식사를 마친 후 침대에 드러눕더니 큰 소리로 외친다 "엄마야~~~" '엄마야?' 깜짝 놀란 우리가 '엄마야'가 혹시 'mother'의 의미냐고 묻자 그렇단다. 그럼 아빠는? 아빠는 "아부야" 한국에서도 '엄마' '아빠'라고 말한다고 했더니 발음이 비슷하다며 놀라워한다. 놀랍긴 우리도 매한가지. 함디의 어머니가 반응이 없자 함디가 다시 '엄마야'를 부른다 우리 역시 같이 외쳤다. 한국에 계신 엄마한테까지 들리도록 큰 목소리로. "엄마야~~~~" .....보고싶다 엄마야~.... 멋진 인테리어와 가족들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에 임해준 함디. 사업가로서의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줬던 그 역시 집에서는 귀하게 자란 아들내미. 나중에 여행한 시와 오아시스에서는 시와 말로 '아빠' '엄마' 가 거의 완전히 동일했다. 함디는 베두인족...
kj1212
2007-05-30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