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제목은 무엇일까요? *********** pm3시1차 힌트: 안면도 ***********pm6시2차 힌트: <귀천>의 천상병 詩人 ***********이"작품"의 제목은? 지난 3월하순의 청명한 휴일날 한컷 해볼 요량으로 카메라 가방을 챙겨 아내와 같이 안면도를 향했다. 백사장의 쭈꾸미도 맛 보고 꽂지해수욕장도 찾아가서 솟대를 몇장 찍어 보았으나 소위 말하는 feel이 오지않아 영목항으로 향하던중 [네비]에 초등학교 분교가 표시되기에 좌회전 해서 호젓한 시골길로 접어 들다 아름다운 유럽풍의 팬션을 발견하고 무작정 진입해 보니 그곳에 난데없이 故 천상병 시인의 고택이 나타나지 않는가.... 그리고 그 고택옆에 위의 설치미술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사람도 없고 하여 그날은 그냥 한두컷 찍고 돌아 올수 밖에 없었는데......... 그 후 그 연유가 궁금하여 알아본 결과 의정부 수락산 자락에 있든 천 시인이 고택이 흘린다고 뉴스가 나오자 대학시절 미술을 전공하였으나 평소 시를 좋아해 천상병 시인과도 가깝게 지낸 모종인씨가 사비를 들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5리 대야도로 달랑 방두칸짜리 슬라브집인 고 천상병(1930-1993년)의 생가를 옮겨오고 2000평에 '천상병문학관'과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광장으로 너른 잔디밭에 '시인의 뜰'을 만들고, 천상병 시인의 유명시 귀천(歸天)의 이름을 딴 '귀천재'라는 숙박 시설과 전시시설도 만들어 예술인들이 숙박은 물론 작품전시와 토론, 음악감상 등 자유로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위 변기좌대를 늘어놓은 설치미술은 아직도 전시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누가 연출한 무슨 제 목의 작품인지 나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곳 해변의 경치도 끝내 주니까 시간 있으신 레이 가족이 한번 찾아가서 알아봐 주시면 어떠실지........ PS- 추천에 감사드리고 천상병 시인의 고택사진은[ 캘러리 아]에 올려봅니다.
*** 해 돛[solar sail]
2007-05-30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