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 아래 쉬고 있는 어느 노쇄한 배 이야기 세상에 무엇이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 할일을 다 하고 나면 또 다시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미쳐 돌아가지 못한 이 작은 배는 그나마 세상의 풍경이 되어주고 있다. 마치 세상풍파를 다 겪어낸 어느 아름다운 노인의 뒷모습처럼....
빨간비행기
2007-05-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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