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되다... 어느 한 기숙사의 주말. 학생들은 아무도 나가지 않는다. 아니 나가지 않는다는 표현이 옳을까? 아니면 그어떤 무언가가 우리를 구속하고 있을걸까? 마치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방 하나하나는 각자의 일을 수행하지만, 아무도 밖을 나서진 않는다. 이미 우리는 자유스러운 주말조차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어느 기숙사의 주말에 학생들은 아무도 나가지 않았다. 단지 그뿐이었다.
라페
2007-05-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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