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2007.04 올팍.
thanks to jsy
나는 작은 놀라움, 작은 웃음, 작은 기쁨을 위하여 글을 읽는다.
문학은 낯익은 사물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여
나를 풍유하게 하여준다.
구름과 별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하고
눈, 비, 바람, 가지가지의 자연 현상을
허술하게 놓쳐 버리지 않고
즐길 수 있게 하여 준다.
피천득 수필집 "인연"<순례중에서〉
오랜 휴식기간 후
마냥 낯 설기만한 자신을 추스리며
맘에 담아두었던 글이 불현듯 생각나서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