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존재
귀찮은 존재
수중에서 다이버들은 수중생물들에게 귀찮은 존재일때가 있다.
대부분의 수중생물들은 다이버들을 경계하고 피하기마련이다.
다이버가 숨을쉴때 호흡기를 통해 내 뿜는 버블의 모양과 소리는 수중생물들에게 위협적인 신호로 느껴진다.
그래서 수중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수중생물등게 다가가야한다.
그러나 가끔은 다이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하는 녀석들도 있다.
아무튼 다이버는 수중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니 수중생물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해야한다.
바다속의 주인은 수중생물들 아닌가?
다이빙을하는 인간이 수중생물등에게 귀찮은 존재가 아닌 예의있는 사람이되길 바래본다.
사진속의 거북이는 다이버들이 다가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산호를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수중촬영가가 한참을 촬영하는데 무심히 식사를 하더니 할일을 다하고는 다이버를 힐끗보더니 귀찮다는 듯이 방향을 틀더군요.
그런데 이 거북이녀석이 제 앞으로 돌진하네요...ㅎㅎ
다이버가 신기한지 구경하려는건지...
거북이가 절 구경한건지? 제가 거북이를 구경한건지.....
알쏭달쏭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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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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