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아이 한 아이가 조용히 구석에서 울고 있었다. 물어도 대답없이 한참 동안을 그렇게 있었다. 시선은 한곳을 촛점없이 응시한채로... 문득 엄마에게 혼나서 불꺼진 어둔 구석에서 소리없이 그렇게 한참을 눈물 흘렸던 나의 어릴적 생각이 났다. 나도 어릴적 저렇게 손가락을 입에 넣고 울었다는데 어쩜 나랑 그리도 닮았는지..
광운
2007-05-0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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