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루씨(SULU SEA) 의 투바타하리프를 다녀왔어요~ *^^* 슬루씨(SULU SEA) 의 투바타하리프를 다녀왔어요~ *^^* 간단하게 그곳에서 본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차근차근 글속에 있는 것들을 사진으로 앞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 기대해주세요~ 모델촬영이 이번에는 없답니다. 모델이 들어간 수중사진도 좋지만 아름답고 신비로운 수중생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슬루씨는 일단 뭐든지 대물입니다. 여기 애들은 잘먹어서 그런지...근심이 없어서 그런지...암튼 무지하게 큽니다. 상상초월하는 크기의 녀석들을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보기 힘들다는 가든일은 모래가 보이는곳이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산란기가 접어든 트리거들은 얕은 산호초지대에 보금자리를 만들어놓고 벌써부터 주위를 경계하는데 트리거들의 덩치또한 헤비급입니다. 거북이들은 심심할만하면 나타나 리프의 암초지대에서 산호를 먹으면서 다이버들과 놀아줍니다. 야간에는 앵무고기와 범퍼헤드가 절벽의 굴속에서 쌔근쌔근 숨쉬며 잠을 자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야간의 슬루씨는 산호들이 활짝 기지개를 편 모습이 장관입니다. 산호의 활짝핀 모습은 역시 야간이 최고입니다.*^^* 참! 상어들은 시시때때로 나타나 다이버들을 구경하면서 어슬렁거리는데 주간에는 얕은 수심의 모래지역에서 배를 땅에 딱 부치고는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물고기들에게 몸청소를 맡기고 있습니다. 잭피쉬들은 다이빙이 끝나고 안정정지수심에 있으면 종종 지나갑니다. 구경하는 다이버들이 많아서인지 질서정연하게 줄맞추어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습니다. 군단을 이룬 미드나잇스내퍼들은 험상궂게 인상을 그리며 다이버를 째려보면서 휙휙 지나가구요~ 스쿨링배너피시(Schooling bannerfish)는 이름에 걸맞게 무리를 이루어서 팔랑팔랑거리며 춤을춥니다. 인상적인 얼굴의 사브레 스쿼럴피쉬(Sabre squirrelfish)는 산호아래나 암초안에서 놀란 다람쥐눈모양을 하면서 다이버를 쳐다봅니다. 아!!! 슬루씨의 그루퍼들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많은 종류의 그루퍼들이 암초마다 빼곡히 놀고 있습니다. 슬루씨는 그루퍼들의 천국이라 할만합니다. 그 크기들은 어찌나 큰지....이전에 본 그루퍼들은 미니어쳐였나하고 생각이 될정도입니다. 도감에 적혀있는 녀석들의 최대크기가 바뀌어야될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잊을수 없는 것은 너무너무 귀엽고 아름다운 댐셀피쉬들과 바슬렛들입니다. 베르데의 바슬렛들도 참 이쁜에 여기의 바슬렛들은 색상이 다양하고 여러종들이 섞여있어서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시야가 좋았다면 그냥지나쳤을지도 모르겠죠? 암초지대에서 넓은 테이블산호에서 사는 댐셀피쉬들은 신기하게도 오르락내리락하는것이 줄을 딱 맞춘듯합니다. 다이버들이 다가가거나 위협자가 다가오면 순식간에 산호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정말 귀엽죠~ ㅎㅎ 하얀 모래밭위에서 쉬고 있는 큰 갑오징어는 다이버들을 위해서 한참을 포즈도 취해주고 같이 놀아줍니다. 녀석도 처음보는 다이버가 마냥 신기한지 눈망울을 이리저리 굴리며 구경합니다. 아!!! 불쌍한 가오리한마리..... 앞서간 다이버가 녀석을 놀랬켰는지 쏜살같이 도망을 가더군요. 그모습이 너무 우습기도 하고...불쌍하기도 하고 녀석의 꼬리는 포식자에게 공격을 당했는지 절반은 잘려나가있었고 너무 늙었는지 몸의 빛깔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피부는 쭈글쭈글.... 아마도 천수를 다 누리고 이제 저세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녀석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녀석의 사진을 찍은건 아마 저밖에 없는것같아요. 워낙에 순식간에 다이버들사이를 지나가서.... 슬루씨...참 좋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도오고, 파도도 많이 치고, 밤에는 번개치고.... 시야도 썩 좋지않았지만 바다속에 존재하는 생물들이 어디 가겠습니까? 아쉬운것은 좋지 않은 기상으로 가보지못한 다이빙포인트가 있다는것이 아쉽네요. 언제고 다시 또 가고 싶은 슬루씨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가기전에 고사를 지내고 갈까...그런 생각이 듭니다.ㅋㅋ 위에 글속의 모습들 사진으로 정리해서 보여드려야하는뎅.....왜이리 요즘은 바쁘기도 하거니와...귀찮은지... 암튼 슬루씨는 슬루씨입니다.ㅎㅎ 참! 만타도 봤습니다. ㅋㅋ 너무 귀엽고 이쁜 녀석이었죠~ 불행이도 만타사진은 나중에 보여드릴수가 없습니다. 그눔의 밧데리가...아웃되어서...ㅜ.ㅜ... 더많은 것들을 봤는데 짧은 기억력에 다 쓸수가 없네요. 나중에 미약하나마 허덥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한해 슬루씨사진가지고 울겨먹어야하는데....걱정이네요...~*^^*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SULU SEA 는 필리핀의 남서쪽에 있는 해역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리조트들이 모여있는 팔라완지역과 가깝기도 합니다. 슬루씨는 많은 섬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투바타하리프는 세계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속하는 투바타하리프는 엄격히 보호되고 있으며 세계다이빙명소로서 순위권에 듭니다. 슬루씨의 다이빙은 시기나 인원이 규제및 통제되고 있어 이곳의 다이빙투어를 전문하는 에이젼시들이 미리 인원할당을 받아 철저하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때문에 다이빙매니아들은 1년전에 미리 예약을 하기도 합니다. 다이빙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6월인데 이 시기가 가장 다이빙을 하기에 적합한 날씨이기때문입니다. 다이빙을 주로 가는 투바타하리프는 필리핀의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 배로 10시간가량 가야되기때문에 이곳에서의 다이빙은 주로 리브어보드다이빙-배에서 생활을 하면서 항해하면서 다이빙을 하는 형태의 다이빙-을 하게됩니다. The Sulu Sea is a large sea in the southwestern area of the Philippines. It is separated from the South China Sea in the northwest by Palawan, and from the Celebes Sea in the southeast by the Sulu Archipelago. Borneo is found to the southwest and Visayas to the northeast. Sulu Sea contains a number of islands. The Cuyo Islands and Cagayan Sulu are part of the province of Palawan while Cagayan de Tawi-Tawi and the Turtle Islands are part of the province of Tawi-Tawi. Sulu Sea is also where the Tubbataha Reef National Marine Park, one of the World Heritage Sites is located.
debelius
2007-05-04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