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거나 모자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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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한 말 중에..
행복의 다섯 조건이 이렇다 더군요..
첫 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모자란듯한 재산.
둘 째.. 모든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 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 째.. 한사람에게는 이기고, 두사람에게는 질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않는 말솜씨.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너무 완벽에 가까운것에 열광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저 역시.. 서른을 넘게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욕심을 내면서 살아온것은 아닌지..
내 욕심때문에..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한건 아닌지..
플라톤의 말처럼..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 사람은.. 거기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모든것을 갖췄다고 생각되면..
자만하게 되고 더이상 노력을 경주하지 않게됩니다..
누구나 행복을 위해 부유하고 풍족한 삶을 원할지 모르지만.. 그것이 행복의 열쇠는 아닙니다..
사실 행복을 이야기 할 때 두 가지 요인을 비교해 설명합니다..
바로 위생적 요인과 만족적 요인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어떤 화장실을 갔는데 그곳이 너무 깨끗하고.. 시설이 좋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곳이 깨끗하기때문에 기분은 상쾌할지 모르지만..
그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바로 돈이 이런 위생적 요인과 같습니다..
돈이 많으면.. 그것을 소비하면서 생기는 만족과 풍요로움은 느낄지 모르지만..
그것 때문에 행복해 하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일을 통해서 얻게 되는 만족감과 성취감, 그로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될때 느껴지는 감정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교감할때 서로에게 이끌리며 서로에게 가지는 깊은 감정들..
바로 이런것들을.. 만족적 요인으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위생적 요인에 우리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쏫는건 아닌지 참 걱정스러울 다름입니다..
그러다 보면.. 삶의 목표가 개인의 만족지수에 파묻혀 행복의 본질이 가려지게 됩니다..
쉽게 얘기하지면..
살기위해서 먹는것이 아닌.. 먹기위해서 살아야 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행복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자신의 부족함에서, 자신의 모자람에서.. 행복을 발견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