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디에 있나..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높은 고층건물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천조각 마냥 나는 지금 불안의 고요에 싸인듯 하다.. 몸이 움츠려 든다.. 행여라도 위험속에 도태될까봐.. 어둠속에 고립될까봐.. 불안에 농락당할까봐.. 두려움에 나를 잃을까봐.. 나의 몸이 움츠려 든다.. 나는 지금,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두발에 힘을 꽉 주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듯 하다.. 2006.11.04 :: 범일동
바나나~♬
2007-05-01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