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봄 지게질을 하시던 아버지 한참을 쉬시다 걸음을 내걷는다. 하나가득 지게짐을 지시던 그 허리가 오늘따라 더 굽어보인다. 아버지의 사랑이 그 굽은 허리가 되었나 보다.
자유인(김동현)
2007-04-3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