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동반자 어제가 할머니의 84번째 생신이었다. 두분이 손을 잡고 찍으신 사진이 너무 보기가 좋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어려서 눈을 감으면 꿈을 꾸면 떠오르던 곳이 노곡리 교회, 산과 들, 그리고 물고기가 많았던 냇가와 과수원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이제는 많이 늙으셔서 기력이 없으시지만 더 장수하시고 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한다.
파파스머프
2007-04-30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