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감이 다시 열렸습니다.
지리산 악양골은 지금!
대봉감, 단감을 깍아 널기에 정신없습니다.
악양이 풍수가 좋듯 지금까지 먹어본 곶감중에 이곳 만한 것을
보지 못했읍니다. 한 번 맛보실래요.. 이곳에 한 번 오세요. 꼭 맛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설때 선물은 지리산 악양골 곶감으로 해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맛의 깊이는 토심의 깊이를 반증합니다.
토심의 깊이는 노력만 가지고 되질 않습니다.
토양을 좀 그대로 놓아두어야만 그들만의 토양이 만들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토양을 갈아준다는 것은
인간적 편의에서 보면 좋은 듯하지만 토양소동물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폭력행사입니다. 순식간에 집과 양식을 부셔 범벅을 시켜놓는 인간들이 폭거지요.
토심의 깊이가 깊다는 것은 그 깊은 곳까지 생명으로 꽉 차 움직인 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속에는 지렁이, 땅강아지 등이 갖가지 벌레들이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선충들이
그리고 정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미생물들이
그래서 토양 1그램에 약 10억마리정도의 생명이 깃들게 됩니다.
여러분 1g 안에 10억의 생명체가 있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 그들만이 길이 만들어져 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진정한 맛의 깊이는 철학, 진리의 깊이입니다.
비약일지 몰라도 깊은 관찰은 통해 보면
표면적인 사실들이 모두 합일되 하나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게됩니다.
오늘을 사진이 좀 시원하게 된듯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