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를 등지고..
Jungfrau(융프라우;4158m) 등반을 마치고 하산중...사진 왼쪽 아래에 Jungfraujoch(융프라우요흐;3571m)의 거대한 스핑크스 전망대가 자그마하게 보일듯 말듯.. 설원에 이어진 관광객들의 발자국들은 언덕너머 Mönchjoch산장(3627m)에서 돌아섭니다. 거기에 제 텐트도..
9시방향에는 다음날 오르게 되는 '수도승' Mönch(묀히:4099m),그 왼쪽으론 구름에 살짝 가려진 '마지막 산행(?)'이 될뻔했던 Eiger(아이거; 3970m).. 안개에 휩싸여 있던 Jungfrau 정상에선 2시간째 조망이 트이지 않아 아쉽지만 차가운 바위에 음각된 자그마한 빨간 십자가에 입맞춤만 한번하고 내려서던 중에..
Nikon F4s, 20-35, 후지 센시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