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정지
흔적이 정지된다.
내가 그렇게 했다.
왜냐하면 흔적이 또 다른 흔적으로 남아지는게 연속되어
정지시키지 않고서는 다시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흐름과 변화...
바람의 흐름으로 변화가 진행되기에 나는 그 자리에서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다.
삶의 흐름에서 희노애락이 계속되기에 삶도 결국 어느때는
각각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어두운 그림자가, 어두운 블랙홀이 저 자연의 섭리에서도
계속 남아있을거라 보는가?
그게 아니다. 그래서 인생이다. 인생도 분명한 섭리가 있다.
다대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