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때문에 존재하는걸까.. 눈에서 물이 흐른다... 취하고 싶어도 취할수가 없다..... holga cfn. pro 160s. 5470c scan 사놓고 안쓴 연보라색 컬러용지. 오래된 잉크젯 프린터 1210. 안먹어서 시커먼 바나나의 짓무른 부분. 버려야할 칫솔. 먹다남은 오렌지쥬스. 새 분무기. 수돗물. 뾰족한 이쑤시게. 라이타. 꽃밭의 고동색흙. 시멘트 바닥과 그 위의 황색 모래. 간만에 유용했던 나의 오른손 검지..
natural-敏™
2007-04-19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