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은 한 번 안 오나?" 민심탐방 행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정동영 전 장관이 박영선 의원과 함께 한미FTA 졸속협상을 나무라며 1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천정배 장관의 천막농성장을 찾았다. "나는 야위어도 천하는 살찌리라" 당태종이 남긴 말씀이다. FTA 공부를 가장 많이 한 천정배 장관의 결단이 자신은 야위어도 천하를 살찌우는 밀알이 되기를 빈다. 도올선생은 위생생지도칭단단식(생하고생하여 나갈 이 역사의 길을 위해 단식을 그만하십시오)라는 글로 단식을 마칠 것을 권유했다. 천의원은 "힘도 남아 있고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반성과 참회의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정배는 야위어도 노통은 살찌리라!
벽돌공
2007-04-13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