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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너머로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 아저씨 저거 얼마에요? "
+ " 학생한텐 안 팔아! 얼른 나가! "
" 그런게 어딨습니까? 나도 사실은 별로 사고 싶지 않았다구요. "
' 아,, 정말 갖고 싶었는데,, 왜 안파는거지 이상한 아저씨네.. '
- " 저기,, 이거 선물이야.. 이거 가지고 싶어 했잖아. "
" 뭐? 난 이런거 가지고 싶단 말 한적 없는데?, 난 지금 그런 걸 가지고 놀 시간이 없어. 지금은 해야할게 너무 많아. "
- "....그.. 그래 알았어.. 미안 "
....
' 아 갖고 싶다.. 꼭.. '
마음의 문제,,
누구인가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