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Style
중학교시절 한참 멋내기에 관심에 많았던 나는 요상한 형태와 물빠짐무늬를 가진 청바지를 입고서는 자아도취에 빠지곤 했다.
그 요상한 스타일을 말로 설명하긴 어렵고 그 당시의 가수들의 스타일을 연상하는것이 빠를것이다.
지금은 중년이 된 소방차의 정원관이 입었던 무릅아래까지오는 바지나, 박남정이 데뷔시절입었던 그런 스타일을 연상하면 될것이다.
"아마 이걸 입고 나가면 모두가 날 쳐다볼것이야."
"멋지다고 생각하겠지?"
....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런걸 입고 다닐 생각을 했을까 하는 창피함과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84년도의 중학생들이 다 그런것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당시의 많은 청소년들은 그런 스타일(Style)의 옷을 입었고 그걸 당연하거나 또는 뽐낸게 사실이다.
세월은 지나고 스타일은 변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때의 스타일이 마냥 촌스러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누구가 현재의 만족감을 위해 자기를 꾸미고 포장하는것이니까....
수중사진에도 Style이란게 있는것같다.
한번씩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들춰보면서 나 스스로도 느끼는것이 있다.
"내 사진이지만 참 비슷비슷한게 많군...."
새로운 Style 이라고 생각하고 시도해보지만 어느구석인가 닮아있다.
그 닮아있는 구석이 나만의 색깔이 아닐까?
그나저나 다음에는 정말 좀 색다른 수중사진을 촬영해보아야겠다. *^^*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Model : Y. K. KWON
Place : Moalboal, Philippine.
참고) 위사진은 인쇄,인화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LCD로 볼경우 원본보다 다소 밝게 보일수 있습니다.
참고) 위사진은 의뢰를 받아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의 불펌및 무단전제는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