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당 신드롬
혹시 스탈당 신드롬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들어볼 리 만무했다. 스탈린이라면 몰라도...
어쨌든 스탈당 신드롬은 처음이었다.
대략 이런 내용이다.
그 미술품과의 교감을 이루는데. 감동이 너무 커서
풀썩 쓰러지게 만든다는.
근데 프랑스의 스탈당이라는 사람이 저 그림을 보고
그렇게 됐다고 해서.. 스탈당 신드롬!
나로선. 참 신기한 이야기였다. 기절한 건덕지는 없었으니까..
어쩄든. 갤러리에 손님이 없었던 덕분에 난 1:1로
설명을 다 듣고 나니까. 1시간 20분이란 시간이 지나있었다.
그림 알고 보니깐 약간 재밌다. 과제 때문에 갔지만...
참. 저 여자. 이태리에서 최고 이쁜 여자였는데.
너무 이뻐서. 아버지가 겁탈했대. 그래서 이 여자가.
복수를 했어. 자기 아버지를 죽인거지! 그런데 걸린거야!
교수형이 처했는데. 잔인함을 막기 위해, 얼굴에 천을 씌웠는데..
너무 이뻐서 관중들이 얼굴 한 번만 보자고 그랬대.
저 모습이 바로. 단두대에 얼굴 놓이기 직전의 모습이래...
죽음을 앞둔 사람 치곤.. 너무나 초연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아?!
하여튼. 오늘 날 놀라게 했던 이야기야.
저 아저씨도 저 아가씨가 이뻐서 쳐다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