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Photo By Skyraider
서울광장
언제나 시위대들이 혼내주고 싶어하는 자들은 '공권력'뒤에서 혀를 날름거립니다.
시위대들은 그런 공권력을 먼저 두들깁니다. 그저 군생활하러 입대한 친구들일 따름이지만 그 상황에서
서로 그런 부분들을 이해하지 않죠...그 악순환이 그렇게 계속됩니다. 누군가는 시위대에게 밟히고,
누군가는 경찰들에게 밟히고....그런 상황에서 결국 피해를 보는 것도 시위대와 경찰입니다.
시위를 하게 만들고, 그걸 막으라고 경찰들을 떠민 그 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책임지는 권력과 정말 '치안유지'만 하는 경찰을 보고 싶습니다.
정말 '권력의 몽둥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는 그들보다 그저 즐겁게 군생활 마치고 건강하게 제대하는
그들만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