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창고.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엔 참으로 예쁜 집들이 많은데...그 집들 지하엔 모두 와인창고들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어느 해 최상의 포도가 작황되는 해 와인을 담아 집 지하의 와인창고 에 보관하고 지하실로 가는 입구를 돌과 시멘트로 봉해 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몇대의 후손이 지나 그 집을 수리하거나 개축할 때 지하을 개방하면 최상의 와인이 나와 집수리비용이나 개축할 때 나오는 비용 이상의 돈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단다. 짧게 보지않는...후손들을 위한 생각과 사랑이 묻 어나는 이야기가 아닐 듯 싶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연 우리는 우리의 선조나 선배로부터 무엇을 받았으며 그리고 우리 또한 자라난 후배나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라는... 미국과의 FTA협약이나 기타 등등의 여러 정책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모든 것들이 과연 우리들 아니 앞으로의 후손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가 있을까 자문해 본다면...반성뿐이다. 각각...모두들...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마지못해 지금의 순간을 넘기기 위해 알량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히 자성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minolta TC-1/fuji xtra 400
매눈
2007-04-02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