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피하며... 남부 네팔의 네팔건즈라는 도시를 여행했을 때 였습니다. 한낮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날... 도저히 돌아다닐 수가 없어 시원한(^^) 숙소에서 낮잠을 한 숨 자고 3시가 넘어서야 슬슬 숙소를 나섰습니다. 한참 시내를 돌아다니며 맛난 것도 사먹고, 릭샤로 주변 작은 마을도 다니는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옵니다. 한낮에 언제 그랬냐는듯 엄청나게 쏟아지는 장대비... 한차례 시원하게 퍼붓는 장대비는 한낮 뜨겁게 달아오른 대지를 식혀줍니다. 한 작은 상점 처마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길 건너편 처마 밑에 나란히 서 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사진기를 들어 헬로~ 하니 녀석들도 신이나서 헬로~~로 응답합니다. *^^* Photograph@Nepalgunj,Nepal
절세
2007-04-02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