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도.
아부지가 전역도 했다면서, 오늘 할머니네 집을 갔는데 차키를 주시더라고요.
종종 몰래 끌고 나가긴 했지만, 약간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운전을 끝내고 할머니네 집에 도착해서.
카메라를 봤는데. 동생이 어머니 손을 찍어놨더라구요.
"이 사진 너가 찍었냐?"
"어. 아까 형 운전 하는데. 엄마 계속 기도하더라. 운전 조심히 하고 다녀..."
며칠 전에 사고도 내고. 그랬는데. 걱정이 많이 되셨나봐요.
올해 막 쉰이 되셨는데. 벌써부터 손이 저렇게 자글자글 해지려고 하네요!
효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