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
다들 그렇겠지만 ...산을 오를땐 오르는것만을 생각하게된다. 진짜다...+_+
오로지 "언제 다 올라가나" 하는...아주 단순한 생각만을 한다...
그래서 그런가...헐떡이는 숨도.. 쩍~쩍 달라붙는 땀도 싫지않다.
힘들게 올라가서 가볍게 내려와야하는 참 기막힌(?) 상황이 내겐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다.
함께 나눠먹는 오이랑 함께 마시는 뜨뜨므리한 물 힘들때 당겨주고 밀어주는 사람들
무엇보다 혼자 하긴 왠지 쪽팔리는(ㅋㅋ) "야호"라는 한 외침을 제일 크게 내지를수있음에...
산은 내가 유일하게 혼자가길 꺼려하는 곳이기도 하다.. ^^
..............................................................................................................................
남들보다 조금 늦다고 천천히 간다고 해서 나쁠껀 없잖아요.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간다고 해서
나까지 조급해질껀 없잖아요. 반 박자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자고요.
................................................................................................... 조금 느리면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