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저의 영웅입니다 밖에서는 유머있고 자상하시지만 자식들에게는 엄하신 당신을 원망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삼남매 뒤에서 언제나 말없이 힘이 되어주신 당신..... 당신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까지 24년의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부쩍 늘어 버린 흰머리와 세월에 무게에 짖눌려가는 당신에게 어린시절때 느끼던 그 누구보다 힘이 세고 키가 크게 보였던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수는 없지만, 아직도 당신은 저의 영웅입니다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텍사스에서 아버지의 생신의 축하드리며.....
원창
2003-10-26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