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를 떠나며 봄바다... 25년이 훌쩍 지난 세월의 그 바다... 나에게만 있었던 재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시절 시끄럽던 여객선 기관음에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항해가 끝날 때까지 들을 수 있었다. 요즘처럼 멋대가리 없는 여객선 생기고 나서는 배 타본지도 꽤 오랜만이다.
無痕
2007-03-20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