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al Cart Rider 히말라야가 그림처럼 펼쳐진 포카라 사랑곶에 사는 아이들... 아침마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산악자전거를 타고.. 뒷모습을 담고싶은 존경하는 형님을 따라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던 매일매일의 일상... 숨이 턱밑까지 차 올라가는데...굽은 도로 위에서 무언가 굉장한 소리를 내고 내려오는듯 하다. 이른 아침이라 내려올 차도 없는데 무슨소리일까.. 계속 올라가려다...이네들의 운전습관을 알기에 조심스레 마지막까지 치고 올라가려던 숨을 거두고 자전거를 길 한켠에 세운다. 조심스레 기다리니.. 허리께나 올법한 아이들이 오락게임 '카트라이더'에 나올법한 모냥새의 탈것을 타고 땔감을 나르고 있다. 브레이크도....아무것도 없이 그냥 굴러만 가는 것이지만.. 이 아이들의 표정은 또 사뭇 진지하기 짝이없다. 나의 발걸음을 세웠으니....너희들의 발걸음도 잠시 멈추어라... 서로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녀석들의 눈망울을 카메라에 담는다.... Pokhara Sarangkot @Nepal
로빙화
2007-03-0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