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람 없 는 집 . . . 사람 없는 집.. 버려진 것도 많았고.. 부서진 것도 많았고.. 굴러다니는 것도 많았고.. 찬 공기도 많았고.. 잿빛 먼지도 많았으나.. 정작.. 가슴 따뜻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 사람없는 집에도.. 봄바람은 불어와 달력을 흔들어 깨웠으며.. 그 사람없는 집에도.. 빛은 살아 숨쉬고 있었다.. 이제 이 흔적들도 모조리 없어질지도 모르나.. 내 사진속에서 영원히 숨쉬고 있을것이니.. 나는 더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더이상은.. 슬프지 않다.. :: 용호농장 :: d50
바나나~♬
2007-03-0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