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한명은 세상이 끝났다 하고.. 한명은 위로를 한다.. 어차피 들리지 않을 위로라지만.. 어차피 해봐야 소용없다지만.. 그래도 그게 최선이라면.. 어쩔수 없나보다.. 늦은 시간.. 아마 새벽이 다되어가는 시간으로 기억한다.. 몇 테이블 차지하지 않은 한가한 가게에.. 우울한 분위기의 한남자는 꽃을 들고 있었어.. 나갈때까지 그것을 고이 가지고.. 아마 그도 그것을 있는 힘껏 내팽겨치기엔.. 너무 그사람을 좋아했을지 몰라.. 세상엔.. 내뜻대로 안되는 일이 너무 많은거 같다.... 갑자기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 보고 싶었어.. 나도 이젠 힘들어진 걸지도 몰라...... By.Yourn
Yourn..
2003-10-24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