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다.
일주일에 한번씩 상왕십리에 있는 화성영아원이란곳에 봉사를 하러갑니다.
학창시절 봉사활동시간을 위해 억지로 하는 봉사활동과는 많이 다름을 느끼고있습니다.
많은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매주 아기들이 보고싶어서 찾아갑니다.
정말 태어나자마자 삶의 시련을 겪는 아이들을 보니 맘이 아프더군요
어떤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태어난지 3개월밖에 안된 준형이라는 아기입니다.
정말 어린 아기이지만 모든사람이 왔다가 떠나간다는걸 알고있는듯합니다.
매일매일 다른사람이 들려서 자신을 보고간다는것...
이미 다 알고있는듯해서 더 맘이 아픕니다.
정말 맑고 깨끗한 아기들이 자라나면서 세상에 대한 증오를 하진않을까...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미 사는게 힘들다는걸 알고자라는 아기들..
그런아기들을 통해 정말 많은걸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