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만 쌓이네.. . . 가만히 귓가를 스쳐가는 그리움 . . 그대 그리움의 무게에 나의 고개는 차마 들지를 못합니다. . 어스름 지는 노을녁에 조금이나마 내품에 남아 있는 따스한 그대 온기 느껴질까 하는 마음에 .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어봅니다. . . 이젠.. 그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떠올리지 말자고 생각 했는데.. . 당신은.. 당신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떠올려 주시는지요.. .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그대와 나의 붉은 노을같은 마음이 차츰 식어가는 저녁처럼.. . 다시는 떠올리지 않을줄 알았는데.. . . 오늘 문득.. 떠오른 그대의 그리움.. . 스쳐가는 바람에 실려 보냈는데.. .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그리움들의 무게에.. . 가만히 고개를 떨구는 나의 두눈에선 . 그대 그리움은 투명한 액체가 되어 땅을 적십니다. . . . -루이- -하늘공원에서-
루이™
2003-10-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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