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家族) 밤 깊은 시각의 창원 용지호 딸아이와 엄마가 정답게 손을 잡고, 아들은 아빠의 목에 무등을 태운 너무나 전형적인 단란한 한 가족.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가족을 위해 가로등불이 모두 꺼질 때까지 땀 흘려 일하는 가판대 주인 노부부의 모습. 나는 그 모습에 코 끝이 찡하여 가만히 카메라를 내린 채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 짠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GX-1S, TAMRON 28-75
사람터
2007-02-2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