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죠^^
2005년 6월에 만나 작년 5월에 결혼한 제 아내가 이래서 좋답니다...
- 신랑다리에 다리 올리고 자서 좋고
- 내가정은 내가 안주인이라 내맘대로 하고 살 수 있어좋고
- 신랑한테 갖은 ㅈ ㄹ 을 떨어도 신랑이라 이해해주고 넘어가고
다음엔 또 언제 그랬냐는식으로 풀리고
- 운전안해도 되고
- 시가나 친정갔을 때 받아온 반찬이나 과일같은 무거운거 신랑이 다 들고 올라가서 좋고
- 일단 티비볼때 기대서 볼수 있어서 좋고
- 목마를때 목말라 하면 물갖다 줄 사람이 있고
- 저녁 먹고 배부를때 나가서 같이 산책할수 있어서 좋고
- 같이 여행다닐 사람 있어서 좋고
- 뭘해도 재미나 즐거움이 두배가 되니 그것도 좋고
- 날 지켜줄 신랑 자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서 좋고
- 매일 밤늦게까지 수다떨 사람이 있어 좋고
- 병원에 같이 가줄 사람이 있어서 좋고
- 나 아플때 약사다 먹여주고 죽 끓여서 먹여줄때 좋고
- 내가 하고싶어하는 것들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좋고
- 내맘대로 집꾸밀수있어서 좋고
- 주말에 같이 뒹굴거려도 심심하지 않아 좋고
- 맛없는 요리해줘도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 좋고
- 내가 하는 말이 다 옳고 다 맞다고 무조건 편들어줄때 이쁘고
- 돈 갖다줄때....ㅋㅋㅋ
- 회사와 집이 가까워져 좋고
-그리고 데이트하고 컴컴함 밤 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 온갖 땡깡부려도 귀엽게 봐주는 사람이 있어 좋고
- 애써서 만나려 하지 않아도 같이 있을 수 있어 좋고
- 그리고 항상 사랑주고 받을수있는 존재가 있다는 거 진짜 행복하고 좋고
- 평생의 유일한 내편을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느낌이 좋고
- 진심인지 거짓말인지 자기엄마보다 내가 더 좋다는 신랑땜에 하루하루 살아요
신랑 기상시간은 7신데 6시반쯤 비몽사몽간에 잠 덜깼을때 나를 꼭 껴안아주며 얼굴에
침발라가며 뽀뽀할때이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죠. 그때가 젤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