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도쿄, 신주쿠역의 이방인
일본이라는 나라를 처음 방문하였을때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신주쿠였었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신주쿠만큼 일본의 특색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 최고의 환락가와 쇼핑타운, 극장가임과 동시에 행정,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신주쿠는 밤이면 도시전체를 가득채운 전광판과 시부야를 잇는 젊은이들의 활기찬 움직임들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 그곳은 일본의 다양한 생활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처럼 빌머레이가 느끼는 일본의 광활한 도시와 요란스러울 만큼 다양한 그들의 행동과 특유의 생활상등은 그에게 거리감과 외로움이 공존할 만큼 처음 만나는 이들에게 커다란 장벽마저 느끼게 하곤합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얽혀있는 그곳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다보면 결국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는 여유를 안겨줄 만큼 참으로 색다른 경험이 되리라는 것은 일본이라는 도시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소 : 신주쿠역 서쪽 출구 사쿠라야할인점 앞
카메라 : Nikon FM2
필름: 후지 SUPER ISO400
촬영일 : 0610월 일본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