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땅 위의 모두 같은 젊은이다
한국인, 이라크인, 미국인 이기에 앞서,
우리 모두는 '인간'이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두려운 것은 '인간(人間)'이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나'와 다른 '너'라는 인간을 만들어
적대화 하는, 그 순간에 있다.
우리는 이 땅 위의 모두 같은 젊은이다.
함께 숨쉬고 함께 웃으며 인생을 소중하게 보내야 할 젊은이다.
그들을 보내지 말아라.
죄 없는 우리의 형, 동생, 친구들을 죽음의 언덕 너머에서 인간에 대한 범죄자로 만들지 말아라.
****9. 27 대학로 반전 집회
.성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