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sea Green sea 어제 영국아마존에서 주문해두었던 책 2권이 도착했다. 그중의 하나가 " The Art of Diving and adventure in the underwater world" 란 책이다. 영문으로 된 책이라 번역해가면서 읽는게 사서고생인걸 알지만....어쩌랴... 관심이 가고 좋은걸.... 미천한 재주 아니 재주랄것도 없는 취미가 수중사진인터라 책을 사도 꼭 수중사진과 관련되 책을 사게된다. 국내에도 수중사진과 관련된 책들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외국에 비하면 열악한 수준이다. 세상이 넓은데 당연한것 아니겠는가하는 생각도 있지만 기실 바다를 대하는 가치관의 차이때문이란 생각도 한편 든다. 외국의 수중 및 해양관련서적들은 대부분 그 속을 메우고 있는 사진들이 아주 맑은 시야와 화려한색상의 수중환경을 보여준다. 그런 사진들에 매료되어 그런곳에 가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런곳에 먼저 가본 사람들을 부러워도 한다. 오늘 가만히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수중의 모습은 어떻지? 어떤 색깔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애국주의자가 되어 우리나라바다도 해외처럼 아름답다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해외의 열대바다와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는 멋진 바다라고 말하고 싶다. 해외의 바다에서만 다이빙하던 외국인들이 가끔 우리나라의 바다에서 다이빙을 할때가 있다. 그들은 우리바다가 색다르고 신비하고 역동적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사람들에게 눈은 환상이지만 알레스카사람들에게는 지겨운것일지 모르는것처럼.... 사진은 국내바다속 풍경입니다. 국내의 바다는 육상의 사계절처럼 계절따라 풍경이 바뀝니다. 한겨울이 지나갈때쯤 수중에서는 모자반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모자반은 해조류인데 최대로 자랐을때는 그 길이가 수십미터까지 됩니다. 바다속에서 모자반숲속을 다이빙하고 있노라면 신비로움과 두려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모자반숲은 수중생물들에게 안식처가되어주기 때문에 수중을 풍요롭게 하는 해조류입니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수중사진에 관심있는 분이나 자녀들에게 수중생물들을 보여주시고 싶은 분은 아래사이트를 방문해주세요~ *^^* http://depc.co.kr/
debelius
2007-02-09 12:54